아이폰 14 프로 딥 퍼플 / iPhone 14 Pro Deep Purple

iPhone 14 Pro Deep Purple 256GB📱

 

 

2022년 9월 9월 애플 웹사이트에서 아이폰 14 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여

 

나는 아이폰 14 프로 실버 128기가, 아내는 딥 퍼플 256기가를 예약하였다.

 

사전 예약 당시 딥 퍼플 256기가는 9월 17일 근처 애플 스토어에서 픽업이 가능하였고

 

실버 128기가는 10월 중순 배송받는 옵션밖에 없었다.

 

(딥 퍼플이 이번에 새로 나온 색상이다 보니 다른 색상에 비해 사전예약 때 주문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픽업이 가능했던 걸로 생각된다.)

 

아이폰 14 프로 128GB - $999 (택스 미포함 가격)

아이폰 14 프로 256GB - $1,099 (택스 미포함 가격)

 

초기 물량은 어제(9/16)부터 풀렸고 오늘 아내의 딥 퍼플 256기가를 픽업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에 다녀왔다.

 

 

스토어 앞에 긴 줄을 예상하였으나 평소보다 많은 직원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픽업이 바로 가능했다.

 

 

이제 본격적인 아이폰 14 프로 딥 퍼플 언박싱 리뷰

 

 

이번 키노트에서 딥 퍼플 색상을 처음 봤을 때는 애매한 퍼플 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보자마자 색이 너무 이뻐서 놀랬다.

 

일반 14 모델에서의 퍼플은 가볍고 밝은 느낌이라면

 

프로의 딥 퍼플은 어둡고 고급스러운 느낌?

 

물론 실버, 스페이스 블랙과는 달리 사람마다 호불호는 확실히 있을 거 같다.

 

 

어두운 퍼플이라 각도와 조명에 따라 색이 다양하게 보이는데 

 

보이는 색들이 다 괜찮은 듯..

 

아내는 키노트 때부터 딥 퍼플을 하고 싶어 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걱정과 달리 극호로 바뀐 딥 퍼플 모델

 

(실버를 주문했던 나도 실물 보고 살짝 흔들렸지만 그래도 애플의 근본은 화이트!)

 

 

역시 이번에도 아답터는 없고 USB C to 라이트닝만 동봉되어 있다.

 

아이폰 11 프로 구입했을 때 같이 동봉되어 있었던 아답터를 계속 사용해야겠다.....

 

 

아이폰 13 프로보다 더 나온 후면 카메라.....

 

아내와 나는 아이폰 11 프로에서 넘어가기 때문에 카툭튀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부착한 스크린 보호 필름. (아마존에서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

 

아내는 지문 묻는 걸 싫어해서 항상 매트 느낌의 보호 필름을 사용하는데 

 

출시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펀치 홀 부분도 다 막아주는 필름은 대부분 글라스 또는

 

코팅되어 있는 제품이고 매트한 필름들은 죄다 펀치 홀 부분은 뚫려 있었다.

 

심도 센서랑 카메라를 보호 필름으로 가리면 Face ID 인식 오류 및 전면 카메라 성능이 저하될까 봐

 

일부로 저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왠지 아이폰 14 프로 공개 전에 펀치 홀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보니

 

미리 루머대로 제작해서 준비해 논 제품일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매트 느낌이면서 펀치 홀도 다 커버하는 제품을 발견하면 다시 구입할 예정.

 

현재 부착한건 펀치 홀 모양으로 구멍이 있다 보니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용 시 터치감이 좋지가 않다.

 

슬라이드 할 때 계속 손끝에 걸리는 느낌...

 

 

이번 아이폰 14부터는 물리적 심카드가 없어지고 eSIM만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 아이폰 셋업 할 때 eSIM 설정도 추가로 해줘야 한다.

 

 

iOS 16으로 업데이트된 기존 아이폰을 가까이 두면 새 핸드폰에서 간단하게

 

기존 사용해왔던 아이폰 세팅 및 데이터들을 이전할 수 있으며

 

또한 이 부분에서 eSIM설정이 쉽게 가능하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 14 모델에는 SIM 카드 슬롯이 사라졌지만

 

미국 외 국가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아직 SIM 카드 슬롯이 있으니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14 프로에서 AP 및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성능도 업그레이드되었지만

 

이 부분은 기존에 있는 것 들의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이니 패스하고

 

제일 먼저 확인해본 것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이다.

 

기존 모델들과는 다르게 제일 직관적으로 바뀐 부분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라서 

 

키노트 때부터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었다.

 

 

현재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표시되는 것들은 시스템 알림들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들이다. (예: 음악, 내비게이션, 타이머 등등)

 

만약 그런 앱들이 두 개 이상 실행 중이라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타원형과 일반 원 두 개로

 

나눠져서 표시를 해주고 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한번 터치하면 해당 앱으로 바로 전환이 되고

 

오래 누르고 있으면 배너 식으로 확장되어 화면 전환 없이 

 

바로 해당 앱을 컨트롤을 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이나 통화 시 다이내믹 아일랜드 오른쪽에 소리 시각화를 해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미리 설정되어있는 애니메이션을 표시해주는 줄 알았지만

 

실제 실행되고 있는 음악 또는 통화(상대방 소리) 톤에 맞게 시각화를 해주고 있었다.

 

이건 참 애플스러운 디테일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해본 개인적인 소감은 계속 유용하게 사용될 거 같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들이 부족해서

 

일부 음악 앱 또는 애플 자체 앱들만 지원되고 있는데

 

추후 애플과 서드파티 앱들이 어떻게 기발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즈 해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할지 기대가 된다.

 

 

또 이번 14 모델에서 처음 추가된 기능 중 하나가 위성통신이다.

 

내 생각엔 한국은 시골, 섬, 오지 등 어느 곳이든 핸드폰 신호가 안 잡히는 곳이 없으니

 

해당 기능에 대해 크게 필요성이 없을 거 같지만 미국에서는 산 중턱만 가도

 

신호가 안 잡히거나 약해져서 통화연결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가끔 운전해서 그런 곳을 지나갈 때 스트리밍 되고 있던 음악이 갑자기 멈추면 

 

살짝 걱정되기도 한다.

 

올 1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2년간은 무료로 제공,

 

이후에는 아마 구독 서비스로 변경될 것 같다.

 

만약 유료 구독시 최소 유지기간 제약이 없다면 여행 기간 또는 그 달에만

 

구독해도 괜찮을 듯싶다.  

 

 

아이폰 14 프로를 사용해본 결과 해당 모델로 넘어올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단! 한국에서 거주하고 아이폰 13 프로를 사용 중이며 

 

아직까지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대해 기대가 없으신 분들은...

 

일단 13프로로 스테이 하고 계시다가 추후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대한 추가 기능 업데이트

 

또는 서드파티 앱들의 추가 기능이 있다면 그때 14프로로 업그레이드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내와 나의 경우는 아이폰 11 프로를 사용 중이었고 변경할 시기였기 때문에

 

14프로로 안 넘어갈 이유는 없어서 결정하기 쉬었다.)

 

 

 

흠..... 내 실버 모델은 언제쯤?.....